Travel abroad

[싱가포르] 페닌슐라 엑셀시어

trivials 2024. 8. 9. 10:35

 

싱가포르에서 3박했던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.

장점과 단점이 너무 극명한 곳이다.

재방문은 안 할 것 같은데(가고 싶은 다른 호텔들이 많아서), 후회는 안 한다.

호텔은 이름처럼 페닌슐라 타워와 엑셀시어 타워 두 개 타워로 이루어져있는데, 나는 페닌슐라 타워에 묵었다.

 

 

미래적인 느낌의 리셉션.

 

살짝 올드한 느낌의 로비

 

싱가포르 페닌슐라 호텔 장점

1. 완벽한 위치

--웬만한 곳은 도보로 해결 가능

클라키, 머라이언파크, 마리나베이 등 웬만한 관광지는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다.

 

--교통의 요충지

MRT(city hall) 까지 3분 정도 걸리고,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많다.

부기스, 오차드 이런 곳은 버스 타면 금방이다.

지하철을 타든지 버스를 타든지, 어딜 가든지 너무 쉽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.

 

--래플스시티와 가깝다

래플스시티는 사랑이다..

호텔 조식이 맛 없으니, 래플스시티 지하 1층 티옹바루 베이커리나 1층 조앤더주스에서 아침 먹으면 좋다.

아니면 전날 래플스시티 지하 1층 슈퍼마켓에서 과일이나 요거트, 누들 같은 걸 사놓는 방법도 괜찮음.

오차드나 마리나베이샌즈몰 갈 필요 없이 래플스시티에서 찰스&키스 쇼핑을 할 수도 있음.

인스타 핫플인 차임스, 래플스호텔 롱바 모두 너무 가깝다.

티옹바루 베이커리는 크루아상이 진리. 세 번 먹음.

 

2. 가성비 최강의 객실 크기&전망

가격 대비 객실이 넓고 전망이 좋다.

사실 오차드에 있는 요텔과 페니슐라를 마지막까지 고민했는데, 방 들어오자마자 페닌슐라 오기 잘했다고 생각한 부분.

뷰는 룸마다 다르겠지만, 내 방에서는 강과 마리나베이샌즈가 보였다

객실 유리창이 커서 좋았다.

 

창밖으로 보이는 뷰. 가성비 생각하면 진짜 훌륭한 뷰

 

3. 한국사람이 거의 없다

--3박 묵는 동안은 한국인 1명도 못봤다.

 

4. 수영장이 두 개다

--두 곳 모두 규모는 아담하지만(풀바 같은 거 없음) 적당히 쉬기에는 나쁘지 않다.

페닌슐라 타워 수영장.. 디자인이 약간 수족관 같기도

 

싱가포르 페닌슐라 호텔 단점

1. 조식이 맛 없다

하루만 후불로 조식 신청했는데 너무 맛이 없음.

크로아티아 엑셀시어 호텔 숙박했을 때 조식이 너무 좋아서 약간 기대했는데.. 대실망.

 

2. 객실이 노후됐다

실제로 언제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객실이 오래된 느낌이고, 전반적으로 디테일이 많이 떨어진다.

--객실 문이 완벽하게 맞지 않아서 밤에 미세한 틈으로 복도 불빛이 방안으로 새어들어온다든지

--창문 밖으로 보이는 뷰는 너무 좋지만, 유리창이 깨끗하지 않고 뿌옇다든지...

--욕조에 물때 같은 얼룩이 있어서, 반신욕은 한 번도 안했다..

기타 등등

 

3. 방음이 부실하다

옆 객실에 미국인 가족이 묵었는데.. 여자아이가 울먹이며 엄마 찾는 소리를 몇 번 들었다.

 

싱가포르 페닌슐라엑셀시어 호텔, 총평 ★

예민한 사람(객실 컨디션, 방음)에게는 최악일 수 있는데, 가성비만 본다면 최고다.

호텔 예산이 1박당 10만원대 초반이라면? 싱가포르에 이만한 호텔 없다.

무조건 추천한다.

위치는 여행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니까.